크리스마스 연휴에 울산으로 놀러오세요
크리스마스 연휴에 울산으로 놀러오세요
  • 김하늘
  • 승인 2023.12.21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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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달동문화공원 남구청 사거리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
같은날 성남동 일대서 눈꽃축제
이틀 기간 연장·인공눈 뿌릴 예정
울산지역 곳곳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야간경관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성남동 눈꽃축제’.
울산지역 곳곳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야간경관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성남동 눈꽃축제’.

울산지역 곳곳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야간경관 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3일 달동문화공원 남구청 사거리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3 크리스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에는 송 콘테스트, 축하공연과 함께 플래시 몹, 체험부스 등 즐길거리와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울산지역 개인과 단체 등 총 3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달부터 세차례 진행된 심사를 거쳐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은 노래와 악기 연주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문가 심사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시상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각 1명, 장려상 6명, 인기상 1명이다. 대상 수상자는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왕생이길에서 고등학생 북 공연 팀의 플래시 몹, 전문 합창단과 일반 주민 400여명의 합창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 소망트리 부스, 울남9경 엽서 컬러링, 크리스마스 풍경 만들기 체험부스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운영된다.

같은 날인 23일 울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17회 성남동 눈꽃축제’가 다음달 1일까지 성남동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눈꽃축제, 성남에서 놀자!’를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기존 8일에서 10일로 기간을 연장하고 공간도 확장됐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뉴코아아울렛 사거리 본무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대형크리스마스 트리 앞 인공눈 제조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높이기 위해 설치된 제조기는 축제 기간 주말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평일에는 오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인공눈을 뿌릴 예정이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KT광장 일원에 조설기 2대가 비치돼 참가자들은 실제 눈과 거의 흡사한 질감의 얼음으로 눈사람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원벽 및 소원트리에 소망 달기, 철권대회, Y2K마켓, 문화의거리 눈꽃축제마켓, 세계 먹거리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24~25일 옛 소방서사거리 보조무대에선 버스킹 공연, 관현악 연주,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거리는 연말 분위기로 한껏 고조되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설치됐다.

먼저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전시장은 대형트리와 함께 야외등불 꽃 그림전, 크리스마스 조명 경관 등이 화려하게 꾸며져 예술과 빛의 조화로 연말 감성을 더욱 만끽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광장과 현대백화점 정문에도 들어선 대형트리는 쇼핑을 온 시민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선암호수공원에는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 축구장 입구 광장에 대형트리가 불을 밝힌다. 트리 옆으로는 선암호수공원 테마쉼터 미니종교시설도 마련돼 다양한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울주문화재단이 내년 2월 13일까지 울주군 간절곶에 ‘야간경관 전시: 간절곶의 사계’를 선보이고 있다. ‘사계절’ 주제 봄·여름·가을·겨울 구간별로 포토존, 체험형, 일루미네이션, LED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감상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룡의 해를 맞아 유등으로 만든 청룡,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볼 수 있다.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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