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예술창작소 레지던시 3기 오승언·방은비 작가 수상
북구예술창작소 레지던시 3기 오승언·방은비 작가 수상
  • 김하늘
  • 승인 2023.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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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들의 수상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승언 작가는 ‘4·16 세월호 참사 유류품을 활용한 예술창작 작품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에서, 방은비 작가는 곽재선문화재단이 KG할리스에프앤비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아트 공모전 ‘미르 아트공모전’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오승언 작가는 의류의 재봉선을 활용한 입체설치 작업을 위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에서 ‘잃어버린 304’라는 작품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304는 실종자와 희생자를 합친 숫자다. 작가는 304개의 의류로 세월호 참사에서 사라진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설치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작가의 작품은 내년 4월 경기도 안산사에서 열리는 작품전에 소개된다.

방은비 작가는 나전칠기와 자개공예 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갑진년 희망찬 용의 해를 염원하며 ‘미르(용)’을 주제로 창작작품 ‘미르플라워’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다음달 곽재선문화재단에서 열리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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