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찬란한 빛의 신라’콘텐츠 새롭게 변신
경주엑스포,‘찬란한 빛의 신라’콘텐츠 새롭게 변신
  • 김하늘
  • 승인 2023.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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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모티브로 미디어아트 구현
리뉴얼된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 영상존 내부.
리뉴얼된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 영상존 내부.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인기 전시·체험 콘텐츠 ‘찬란한 빛 신라’가 새롭게 변신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의 궁전에서 전시되는 ‘찬란한 빛 신라’가 일부 리뉴얼을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번 전시는 10개 공간으로 나눠 경주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시·체험이 연출됐다.

리뉴얼된 공간은 3곳이다.

먼저 기존 천마총 금관을 주제로 한 3번째 공간의 ‘찬란함을 잇다’는 ‘귀면, 금빛 풍요를 부르다’로 변신했다.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롭게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전시로 벽면에 투사된 옥빛 귀면에 다가가 손을 대면 잠들어 있던 귀면이 금빛으로 바뀌면서 깨어나고 금동 새가 나타나 금빛 조각들을 공간 전체로 퍼뜨려 금빛 물결을 만들어낸다.

금빛 풍요의 물결이 흐르면 금동물고기가 헤엄쳐 체험자에게 다가온다. 물고기가 체험자의 발밑에 닿으면 신라 전통문양이 펼쳐지고 주변을 환하게 밝히며 풍요의 기운을 전달한다.

이어 9번째 공간 ‘경주를 기억하다’ 영상존은 ‘연꽃, 신라의 예술혼으로 펼쳐지다’를 테마로 4면 거울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신라 연꽃무늬 수막새를 모티브로 만화경 패턴과 경주 8색(적·홍·황·록·청·자·금·흑)을 결합해 미디어아트로 표현했으며 이를 4면 거울로 확장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마지막 10번째 공간 ‘함께 공유하다’ 포토존은 ‘경주, 시간의 흐름속에 공존하다’로 이름을 바꾸고 크로마키 기술을 활용한 타임트래블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크로마키를 이용해 경주의 과거 모습과 체험자를 합성한 사진을 만들어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이색경험을 할 수 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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