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강남초등학교는 최근 6학년을 대상으로 ‘서로 배우 GO(고), 서로 나누 GO(고)’ 학부모 협력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했다.

강남초 학부모공동체는 올해 평생교육의 하나로 학부모 12명을 대상으로 재봉틀과 자수 교실을 운영했다. 수업은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학기별 10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연말을 맞아 재봉틀과 자수로 소품을 만들면서 익힌 기술로 핫팩 주머니를 만들어 전교생에게 선물했다.

6학년 실과 수업과 연계해 진로 체험 형태로 ‘핫팩 주머니 만들기’ 수업도 진행해 학생들에게 자수 놓는 방법과 재봉틀 사용법을 가르쳤다.

학부모공동체 회장은 “학부모들의 역량 강화 위해 그동안 학부모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했다”며“이를 학생들 위한 재능기부로 확장해 아이들에게 우리가 배운 것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