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 통해 공학에 관심·열정 커졌어요”
“이번 수업 통해 공학에 관심·열정 커졌어요”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2.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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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서고, 맞춤형 코딩 교육… 자율주행차·인간형 로봇 제작 등
울산시 울주군 범서고등학교는 최근 1,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고등학교는 최근 1,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고등학교는 최근 1, 2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딩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점제형 교과교실제와 고교학점제 준비학교를 운영하는 범서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기술과 창의성을 융합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울산코딩교육연구회 소속 전문적학습공동체교사 6명이 함께 준비한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자동차,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MP3 플레이어, 기후위기 대응 무드등 4가지 수업 중 학생들이 관심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자율주행자동차 프로젝트는 ‘아두이노’(간단한 명령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계장치)를 이용해 차량을 제작하고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배우며, 모터 제어와 센서 통합을 실질적으로 체험해 보는 수업이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의 기본을 이해하고, 실제 로봇을 제작하면서 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이다.

MP3 플레이어 프로젝트는 전자회로 설계와 오디오 프로그래밍 기초를 배우면서 창의적인 음향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기후위기 대응 무드등 프로젝트는 소리 센서와 LED 조명 활용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한 2학년 정현수 학생은 “내가 프로그래밍한 코드가 실제로 작동해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매우 기뻤다”며“이번 수업에 참여하면서 공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범서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중요한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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