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문화원 21일까지‘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
남구문화원 21일까지‘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2.17 2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남구문화예술제의 하나로 펼쳐진 추억소환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이 오는 21일까지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장 내부.
2023 남구문화예술제의 하나로 펼쳐진 추억소환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이 오는 21일까지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전시장 내부.

울산 남구의 잊혀 가는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전시가 마련돼 주목된다.

2023 남구문화예술제의 하나로 펼쳐진 추억소환전 ‘떠나옴과 정착, 사택에 대한 기억’이 오는 21일까지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산의 산업화 시대에 건축된 7~80년대 사라져 가는 과거의 흔적을 형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남구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의 발전과 함께 사라져 가는 과거의 건축물에 주목하고 보존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남구의 건축물과 관련 사료조사(19 70~1980)의 사택문화 아카이빙 작업은 지난 세월 속 흔적을 남긴 우수한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선 옛 건축물의 역사와 함께 산업발전의 주역이었던 9인의 이야기가 담긴 8개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인터뷰 및 아카이빙 영상 작업 5개, 설치 작품, 이미지 아카이브 2점, 인터뷰집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9인은 롯데정밀화학 ‘고문구’, SK이노베이션 ‘장정국’, S-OIL ‘유재헌’, 영남화학 ‘임헌찬’, 고려아연 ‘정인창’, 울산화력발전소 ‘유용하’, SK이노베이션 ‘김영일’, 동양 나일론 ‘김영철’ 등이며, 사택문화에 중점을 둬 기록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유경·심지혜·김진국·이지혜·구지은 작가는 울산의 다양한 측면을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냄으로써 지역사회에 삶의 향수와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