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현대미술 아티스트들 울산 달군다
세계적 현대미술 아티스트들 울산 달군다
  • 김하늘
  • 승인 2023.12.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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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HELLO, POP Art 展’ 오늘 개막… 요셉 보이스·앤디 워홀·뱅크시 등 작품 100여점 관람
‘Hello, Pop Art 展’ 전시장 내부.
‘Hello, Pop Art 展’ 전시장 내부.

올겨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울산을 뜨겁게 달군다.

14일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내로라하는 세계 최고의 현대미술 아이콘들을 한 자리서 만날 수 있는 ‘Hello, Pop Art 展’이 개막한다.

‘Hello, Pop Art’는 요셉 보이스, 앤디워홀, 뱅크시, 아담 핸들러, 하비에르 까예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팝아트 거장부터 톡톡 튀는 라이징 스타까지 100여점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전시는 △Intro 모든 사람은 예술가-전설의 시작 △Graffiti 예술이 된 낙서 △POP ART 여전히 pop한 pop art △Contemporary 동시대 미술의 의미 △Super Stars 스타 아티스트 △ART TOYS 아트 토이 컬렉션 등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Intro 모든 사람은 예술가-전설의 시작’에선 현대미술의 거장 요셉 보이스의 사회와 소통하고 사람들과 함께하며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Graffiti 예술이 된 낙서’에선 뱅크시, 셰퍼드 페어리, 존원, 제이알, 크래쉬, 무슈샤 등의 거리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POP ART 여전히 pop한 pop art’에선 앤디 워홀, 로버트 인디애나, 알렉스 카츠,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케니 샤프의 대중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채도 높고 강한 색채대비를 통해 기계적인 방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Contemporary 동시대 미술의 의미’는 로즈 와일리, 시오타 치하루, 에르빈 부름, 캐서린 번하드, 토마스 샤이비츠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흐름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담은 작품을 전시한다. ‘Super Stars 스타 아티스트’는 새롭게 떠오르는 라이징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을, ‘ART TOYS 아트 토이 컬렉션’은 장난감 매장에 전시된 상품을 벗어나 미술관과 명품관을 넘나들며 하나의 예술로 재탄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일상 속 신선한 예술로 새 시대를 맞이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작품으로 느껴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단순히 낙서가 아닌 거리를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그래피티’와 만화, 영화, 상업광고 등 매스미디어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채도 높고 강한 대비를 특징으로 대중문화에 뿌리 내린 팝아트의 발자취도 엿볼 수 있다.

특히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요셉 보이스’를 시작으로 팝아트 선구자 ‘앤디 워홀’, 거리 풍자로 알려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LOVE 구조물의 창시자 ‘로버트 인디애나’ 등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이슈화된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원작도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현대예술관 예채영 큐레이터는 “회화, 판화, 조형물, 아트토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로 우리 삶에 녹아든 현대미술의 재미와 신선한 영감을 일상의 에너지로 새롭게 채워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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