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행정 성과 풍성
郡,‘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행정 성과 풍성
  • 강귀일
  • 승인 2023.12.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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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울주군 결산
이순걸 울주군수가 관광도시 울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
이순걸 울주군수가 관광도시 울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울주군

울주군은 올해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목표로, 울주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기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울주군민의 소망을 담은 군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울주 발전과 군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과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최우수(우수사례 부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최우수 등 17개의 기관표창과 상장을 수상하면서 울주군 행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울주 해안도로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과 ‘울주 산악관광베이스 캠프 조성 사업’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된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언양 무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 59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군민 중심의 신뢰행정 구현

울주군은 조직문화 거듭나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변화된 환경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과장 중심의 책임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올해 작천정 벚꽃축제에서는 담당 국·과장 책임하에 노점 150동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장기간 지속된 노점의 불법행위를 전면 차단함으로써 작천정 벚꽃축제의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냈고, 온전한 시민의 축제로 거듭나면서 수많은 응원과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복합민원 허가 부서인 건축허가과를 신설해 농지·산지·개발행위를 포함한 원스톱 복합민원처리를 제공하면서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했다.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는 도로, 하천관리, 상·하수도 분야에 인력을 집중 충원해 만성적인 민원 불편 해소에 기여했다.

지난 3월부터 해뜨미 바로-콜센터를 운영해 전문상담원의 신속·정확·친절한 상담으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군민 중심의 소통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365 소통 군수실’과 ‘행복배달 소통’, ‘읍·면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총 580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 필요한 곳에 두텁게 지원하는 복지도시

울주군은 응급의료시설이 없는 남부권을 위해 남부권 군립병원 설립을 추진해 최적안을 마련했다. 향후 병원 설립·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병원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율 향상을 위해 임산부 교통비 지급(1회 10만원, 최대 10회)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쳤다.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연 2%, 최대 4년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로 인구 유입을 촉진했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어린이집 20곳에 0세반 증설에 따른 운영비를 지원했고, 지역 내 어린이집 77곳을 대상으로 집중보육 운영비와 교직원 보수교육비를 지원해 보육의 질 향상과 상향 평준화를 도모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처우 개선을 위해 시설 근무자 1인당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사회복지사의 복지 증진에 힘썼으며, 취약계층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장애인 활동지원, 저소득층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또한 글로벌 언어학습 지원, 중·고등학생 교육지원 및 신입생 체육복 구입비 지원, 에듀케어 바우처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감소 및 청소년 성장 환경 조성에 힘썼고, 울주군 출신 대학생들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대학생 장학금 수혜자를 확대해 지난해 대비 5억4천2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하고 740명을 추가 선발했다.

◇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울주군은 주식회사 영남알프스케이블카와 실시협약을 맺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을 추진해 지난 6월 전략환경영향평가의 문턱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실시설계와 남은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울주군이 단독 개최했던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장소와 규모를 한층 더 키웠으며, 영화제와 함께 UTNP, 울주오디세이, 드론라이트쇼, 밴드페스티벌 등 산악대축전에 총 7만7천442명(영화제 4만4천942명, 산악대축전 3만2천500명)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마모투어, 관광택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 체류형 관광 특화상품을 운영했고, 특히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은 해마다 인기를 끌면서 올해 12만명이 참여해 매년 참여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해선 광역전철 개통에 따른 폐선부지의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 ‘옹기 흙’을 이용한 맨발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콘텐츠 발굴을 통해 옹기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진하해수욕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근 명선도는 야간경관 조성 이후 국내 최고 여행지로 뽑히면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북면 이천리 일대에는 죽림굴 가톨릭성지 순례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해돋이 명소인 간절곶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크아트를 조성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울주문화원, 산악 익스트림센터, 간절곶 식물원,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언양체육공원 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한 혁신성장도시

울주군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안심 융자지원 사업을 확대해 소상공인 융자규모를 300억원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 업체당 융자한도액을 4억원까지 증액했다.

또한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지난달 개관해 지역 창업 저변 확대 및 우수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창업 지원과 구직자·구인기업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팜카페를 개소해 청년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판매하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남창옹기종기시장 토요직거래장 운영, 시설현대화사업, 한마음대축제 개최 등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썼고, 농업용 드론 지원사업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 운송비 지원, 스마트팜 농가 확대 등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 생산력 향상 및 차별화된 농업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했다.

◇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시

울주군은 동해선 역세권 조성 사업으로 남창역과 덕하역의 역세권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부권을 정주기능과 산업기능을 동시에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요 연결도로 개설과 군립병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주군이 산업과 주거, 문화 복합 인프라를 갖춘 울산 제2도심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KTX 울산역 역세권 도심융합특구를 유치한데 이어 울산 외곽순환도로 두동IC를 유치해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장 거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범서읍 천상지역의 만성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 내 공영주차장 156면을 조성했다. 지역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심지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범죄예방 지능형 CCTV 확대 설치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주민 안전을 강화했고, 대기배출사업장·비산먼지사업장 지도점검, 미세먼지 신호등(알리미) 설치,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해 주민 건강을 확보했다.

편리한 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해 KTX 울산역~삼동간 연결도로, 웅촌 곡천~양산 웅상구간 광역도로를 조기 마무리했으며, 범서~율리간 군청사 직행로, 백천 구영교~남구 삼호교 강변남로, 온양~웅촌간 도로 확장, 선바위~봉계간 도로 확장 등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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