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늘 오후 7시 가와사키와 ACL 조별리그 6차전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I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11일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의 마지막 경기다.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얼마만큼 집중력을 보여주는 지가 경기 승패의 관건”이라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대로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9일 일왕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가와사키에 대한 질문에는 “우승을 한 가와사키의 사기가 높을 거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동안 준비한 대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서로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양 팀 선수들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울산현대 엄원상은 “마지막 경기를 이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후배 모두 ACL 본선 진출을 위한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직 긴장의 끈을 쥐고 있다”고 말했다.
서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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