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이 기업CEO들과 손잡은 까닭
울산교육청이 기업CEO들과 손잡은 까닭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2.0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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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도 울산시교육청 CEO들의 발걸음은 늘 바쁘다.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의 CEO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그렇게 비칠 것이다.

시교육청 CEO들은 7일에도 바쁘게 움직였다. JW 컨벤션센터에서 60여개 기업 대표와 관계기관 담당자, 대학 관계자, 직업계고교 교장 등 1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하반기 기업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를 연 것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천창수 교육감과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서로 소통하는 기회로 여기고 같이 시간을 보냈다. 잘 기른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도록 모든 기관이 서로 힘을 모으자는 말에 공감하고 협력도 다짐했다.

간담회는 올해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공을 참 많이 들였다. CEO 간담회와 ‘찾아가는 교육감 기업 방문’도,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도 그런 공의 궤적들이었다. 그 결과 지난해 9위에 그쳤던 취업률이 올해는 6위까지 3계단이나 오르는 보람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기업 CEO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애쓴 공공기관과 기업 12곳에는 교육감 표창도 건넸다.

울산시교육청이 이 선에서 만족해서 될 일은 아니다. 이날 나눈 숱한 대화와 약속들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에 도움 되는 영양가 있는 자양분이 되도록 갑절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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