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역사실, 개선공사 마치고 새단장
울산박물관 역사실, 개선공사 마치고 새단장
  • 김하늘
  • 승인 2023.12.06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박물관 ‘역사실’이 개선공사를 끝내고 6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울산박물관은 지난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올해 울산의 불교와 근현대까지로 나눠 ‘울산박물관 역사실 개선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2차 주요 개선 내용을 보면 소장자료 위주로 조선시대편을 개편했다.

특히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영상물도 함께 설치했다.

역사실 입구에 위치한 반구대 암각화 모형과 영축사지 출토 석조여래좌상에 입체영상을 입히고 울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대형화면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하지 못했던 기증유물을 선보이기 위한 기증실도 새롭게 조성했다.

기증실에는 주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증 유물과 지난해 기증 유물, 올해 신규 기증 유물이 전시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전시공간에서 시민들이 오래 머무르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장 곳곳 쉬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역사실 개편은 기존 단조로운 구조를 탈피해 대대적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증실도 신설했는데 기증자 예우와 적극적인 유물 기증 분위기도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