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동 강세화 시인,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지역 활동 강세화 시인,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 김하늘
  • 승인 2023.12.05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백하고 진솔해 독자들에게 감동·재미… 모국어 천작에 일조”

창릉문학회 운영위원회가 창릉문학상 수상자로 울산서 활동하고 있는 강세화 (사진)시인을 선정했다.

창릉문학상은 도산서원 원장을 지낸 유학자이자 한문학의 대가 창릉(蒼菱) 박용진 선생의 도덕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다. 수상작은 순한글로 모국어 천착에 기여한 시집 ‘행마법’이다.

창릉문학회 운영위원회는 수상작 ‘행마법’에 대해 “담백하고 진솔하면서도 독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순수한 모국어를 사용함으로써 모국어 천착에 일조했기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강 시인은 “유림의 거유이신 창릉 선생의 인격도야와 문학에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다. 영광스런 문학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세화 시인은 1983년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온건하게 시작 활동에 전념해 왔으며 울산 시문학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시집으로는 ‘수상한 낌새’, ‘별똥별을 위하여’ 등이 있다.

아울러 오영수문학상, 울산문학상, 동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울산문인협회, 남부문학회, 남구문학회 회원과 변방시 동인 등으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김하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