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선바위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디카시·동시 전시’가 오는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주선바위도서관에서 진행한 하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20여명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에는 수강생들이 독서문화 프로그램 기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찍은 사진에 5행 이하의 문장으로 쓴 디카시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쓴 동시 작품들이 공개된다.

프로그램에는 본보에 디카시를 연재하고 있는 울산 아동문학회 이시향 회장, 박해경 시인이 강사로 나섰으며, 두 시인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울산아동문학회 이시향 회장은 “이번 전시는 참여한 수강생들의 노력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영감과 인상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경 시인은 “직접 실습을 통해 에코백에 그림을 그리고 동시를 써서 더 친근감 있는 작품 발표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울산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또한 그 중 하나로 마련됐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