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세움갤러리, 올 한해 나눔 기획전 9~23일
뮤즈세움갤러리, 올 한해 나눔 기획전 9~23일
  • 김하늘
  • 승인 2023.12.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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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박하늬·전희경 등 16명 작가… 50여점 회화작품 선봬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뮤즈세움 갤러리가 ‘뮤즈세움 연말 기획 세움전’을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매주 화~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시로 개관 전부터 지금까지 뮤즈세움 전시 또는 아트페어에 참여한 작가, 새롭게 발굴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움전에는 김산·김상원·김서한·김순겸·김현주·남상운·박장호·박하늬·유주희·이예림·이은황·전희경·정진경·최영욱·최은혜·홍형표 등 총 16명의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50여점의 회화작품을 펼친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을 즐기고 구입도 할 수 있다.

김산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그으이 대표 시리즈 ‘본향(本鄕)’을 주제로 제주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사실적인 표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간을 재구성해 자연풍경을 연출했다.

김서한 작가는 단청에서 사용되는 색으로 전통적인 색상을 현대적 시공간으로 끌어내 전통의 색과 현대적인 건물의 어울림을 한 공간 속에 표현했다.

김현주 작가는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일로 성공한 자의 삶과 인생 이야기를 꽃에 담았다. 일상의 꽃 이미지에 시들지 않는 영원한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그들의 이야기를 꽃으로 승화시켰다.

박하늬 작가는 주로 의인화된 개와 책으로 이뤄진 장면을 그렸다. 기존 명화에서 차용한 그림과 책에 적힌 문자, 로고 등의 시각 이미지가 마치 독서하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개의 자태를 상상하게 한다.

유주희 작가는 부드러운 붓 대신 강한 콘트라스트를 표현할 수 있는 스퀴지를 작업에 사용했다. 대상에 대한 사유와 반복적 수행을 통해 캔버스 안에 깊이와 공간감을 나타냈으며 하나의 패턴을 형성해 중첩된 물감의 물성이 흔적으로 남아있게 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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