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초, 학생 중심 교육 성과활동 가져
상북초, 학생 중심 교육 성과활동 가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2.0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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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학습 발표·알콩달콩 기악 협력 수업 등
울산시 울주군 상북초등학교는 최근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성과를 학부모,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북 나눔예술제’를 열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초등학교는 최근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성과를 학부모,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북 나눔예술제’를 열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초등학교는 최근 다양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성과를 학부모, 지역사회와 나누는 ‘상북 나눔예술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프로젝트 학습 발표, 오색빛깔 학급 브랜드와 방과후학교 발표, 알콩달콩 기악 협력 수업·돌봄교실 합창·오케스트라 정기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배움 나눔 마당은 올해 학급별로 진행한 프로젝트 학습산출물을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고장 울산! 과거로의 여행’, ‘떠나자! 궁궐 속 시간여행’ 등 총 9개 반이 프로젝트 학습 결과를 소개했다.

2부 참여 나눔 마당에는 배움 성장 집중 학년제와 연계해 담임교사와 지역의 전문 강사가 협력 수업했던 내용 발표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창작연극 ‘독립운동 유관순’, 음악줄넘기,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고 1학년은 열정적인 탈춤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방과후학교 밴드부, 합창부, 방송댄스부도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3부는 꿈 나눔 마당으로 악기 연주회가 열렸다.

상북초는 울주군의 지원을 받아 기악 전문 강사를 초빙해 1인 1악기 알콩달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교생이 1년간 다양한 악기를 선택해 연간 40시간 학습했고,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무대에서 뽐냈다. 이어서, 돌봄교실 1~2학년 학생들의 귀여운 합창 공연과 상북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로 이날 무대가 막을 내렸다.

6학년 김채은 전교 어린이회장은 “지난해에는 연극을 배워 발표했고, 올해는 영화를 제작해서 발표했다”며 “연극과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생소하고 친구들과 의견도 달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의견을 조정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친구 관계도 더 좋아지고 발표회에서 여러 사람 앞에 선보였을 때 보람도 더 컸다”고 말했다.

박선영 학부모회 회장은 “올해 학부모회 활동을 하면서 가까이에서 상북초를 지켜보니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애 상북초 교장은 “상북초는 교육과정 설계 때부터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편성해 성과 나눔 예술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배움과 앎의 실천을 이어간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다”며 “평소 아이들이 힘들어도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고, 무대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주며 빛나는 아이들을 보니 나도 한 명의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상북초는 나눔 예술제외에도 11월을 서로나눔학교 성과 나눔의 달로 운영해 전시회, 바자회, 진로체험의 날, 학부모 연결망(네트워크) 공개 등 1년간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학부모,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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