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안무자 박이표 무용가 위촉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안무자 박이표 무용가 위촉
  • 김하늘
  • 승인 2023.11.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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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년간… 신선한 안무·연출력·실험적인 시도 돋보여

울산시는 울산시립무용단 제7대 예술감독 겸 안무자로 박이표(사진) 무용가를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2년간이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무용단, 국립부산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인천시립극단 및 국공립 단체와 컴퍼니 제이(company j), 휴먼스탕스 등 유수 단체의 다양한 작품을 안무·연출해 온 실력가다.

그는 제35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에서 심사위원 선정 ‘특별예술가상’ 수상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세련된 움직임을 표현하는 안무·연출가로 인정받았다.

지난 6월 예술감독 겸 안무자 선정을 위한 시립무용단 객원안무자초청 특별기획공연에선 ‘서퍼’의 안무·연출을 맡아 파도타기(Surfing)라는 움직임을 통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현실과 이상 사이의 벽을 순수와 꿈으로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작품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작품으르 통해 신선한 안무와 무대 연출력, 국악밴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였다.

울산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박이표 신임 예술감독이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면 울산시립무용단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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