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칭다오간 사회·문화 강화 힘쓸 것”
“울산-칭다오간 사회·문화 강화 힘쓸 것”
  • 김하늘
  • 승인 2023.11.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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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예총, 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
-창조무용·전통무용·대중가요 등
-市 홍보영상 상영돼 큰 호응받아
2023울산예총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이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한마당으로 양도시간 우호를 다졌다.
2023울산예총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이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한마당으로 양도시간 우호를 다졌다.

울산시 우호협력도시 중국 칭다오에 아름다운 울산의 사계가 펼쳐졌다.

2023울산예총 지역문화예술작품 해외교류공연이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 성양 쉐라톤 호텔 연회장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한마당으로 양도시간 우호를 다졌다.

울산시와 칭다오시는 2009년 8월 3일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 스포츠,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은 ‘울산의 사계-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사)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울산예총)의 무용·국악·음악·연극·연예예술인협회 회원들이 꾸몄다.

울산예총은 △창작무용 ‘태양의 빛’ △전통무용 ‘소고춤’, ‘버꾸춤’ △연극 ‘독백’ △대중가요 ‘바람의 노래’, ‘아 대한민국’, ‘만남’ △성악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바람의 나라’ △국악 ‘영산회상 중 타령’, ‘아리랑랩소디’, ‘태평가’, ‘청춘가’ 등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시간여 진행된 공연의 피날레는 모든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 ‘아름다운 강산’을 합창하며 울산과 칭다오가 아름다운 동행으로 앞으로도 미래를 함께하자는 약속과 함께 마무리됐다.

특히 공연 중 영남알프스, 태화루, 대왕암공원, 고래축제, 공업축제 등 울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제 등을 담은 울산시 홍보영상도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떵 찌엔 칭다오농업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다채로운 춤 공연을 보며 한국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고 문화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문 중국 칭다오 대한체육회 회장은 “모처럼 음악, 춤 등 한국전통종합예술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교민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노기현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 김상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칭다오 대표처 본부장, 이덕호 칭다오 한국인상회 회장, 황민철 신학파교육컨설팅 유한공사 이사장 등이 함께 했으며, 칭다오 관계자들은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울산문화교류단을 위해 공연 다음날인 27일 만찬과 함께 지역특산물을 선물해 양 도시 간 훈훈한 정을 나눴다.

노기현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영사는 “양 도시는 우호협력도시 체결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번 공연은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 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울산-산둥성 칭다오 양 도시 간 경제·사회·문화 부문 간 협력 강화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흥겨운 우리 춤과 노래로 교민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칭다오 교민들의 환대와 큰 호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 힘 당대표와 김두겸 울산시장은 영상을 통해 “울산문화예술의 저력과 울산 예술인들의 높은 기량이 중국에 널리 알려져 한중문화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양 도시의 우정이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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