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환경·종사자 처우부터 개선하라”
“아이돌봄 환경·종사자 처우부터 개선하라”
  • 정재환
  • 승인 2023.11.29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울산시당, 돌봄센터 예산 지원 확대·교사 수당 인상 등 요구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아이돌봄 환경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아이돌봄 환경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을’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는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이돌봄 환경과 종사자 처우부터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맞벌이가 선택이 돼버린 사회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6세~12세 아이들이 이용대상인 다 함께 돌봄센터가 운영을 시작한지 벌써 6년이 넘었다”면서 “울산도 올해 기준 28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간대별로 각 시설 평균 정원 20명보다 훨씬 많은 40여명이 넘어가는 상황도 발생해 마치 난민 수용소를 방불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설마다 돌봄 교사 2명만 근무하고 있어 휴가는 꿈도 꿀 수 없고, 피로도가 쌓여 꼼꼼하고 좋은 돌봄을 하기 힘들다”며 “돌봄 교사의 수당을 올리고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돌봄센터에 대한 예산과 인력지원을 더욱 확대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울산은 지난달 각종 아동 돌봄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기 위한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한 부분을 메꾸며 돌봄 수요에 맞게 더 알차게 운영할 수 있는 통합 네트워크를 제대로 구축하고 역할을 충실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