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동 유병곤 시인, 꽃처럼 별처럼 펴내
지역활동 유병곤 시인, 꽃처럼 별처럼 펴내
  • 김하늘
  • 승인 2023.1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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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틈이 써 온 글 모아… 시와인생·신앙고백·사랑의 속삭임 등

‘가을바람 솔솔 부니/갈대꽃은 하늘하늘/반짝반짝 태화강에/청둥오리 날아오고/북쪽 살던 철새 손님/소문 듣고 찾아오네/편안하게 살다 가게/눈으로만 지켜보세’(유병곤 시 ‘철새’)

울산에서 활동하는 유병곤(사진) 시인의 시집 ‘꽃처럼 별처럼’이 나왔다.

이번 시집은 저자가 그동안 문학지에 발표한 시들과 틈틈이 써 온 시를 모아 펴내게 됐다.

책은 △시와 인생 △신앙고백 △꽃처럼 별처럼 △사랑의 속삭임 △시로 고백합니다 △세상만사 △가족사랑 △생각하며 △사계절이야기 △고향생각 △아름다운 울산 등으로 나눴다.

대전 대흥침례교회 김태후 부목사는 “유병곤 목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손짓하는 문학과 대화를 즐겨하는 분이다. 작은 손짓 하나라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며 “그 손짓 속에 담긴 대화를 즐기시며 그것을 그냥 지나침으로 끝내지 않고 잊지 않으려고 적어 내려감으로써 의미 있는 시 한 편의 흔적을 남긴다”고 평했다.

유병곤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시집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들어서 시를 쓸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누구나 시를 읽으면서 시인의 마음을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전했다.

저자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기독교한국침례회 새울산교회 담임목사다. 현재는 칼럼니스트(울산제일일보, 침례신문, 울산의 빛)이자 시인, 상록수문학회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저서에는 ‘행복한 목자의 행복이야기’, ‘유머 에세이’, ‘네 행복을 위하여 이렇게 살아라’ 등이 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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