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실크로드 문명교류전’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실크로드 문명교류전’
  • 김하늘
  • 승인 2023.11.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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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인도산 홍옥수와 유리 구슬 등
경북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전시 유물.
경북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전시 유물.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특별전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 주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해양 실크로드와 불교 전래의 길’을 주제로 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실크로드 문명교류전’은 신라문화를 대표하는 반가사유상과 석굴암이 인도에서 기원함을 알리고, 특별전시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를 통해 고대·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세계와 직접 연결됐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유라시아 서방에서 동방으로 전래된 △인도산 홍옥수와 유리구슬 △유리 △로마 토기와이슬람 도자기 △중국 도자기 △바다를 통한 교역된 동물, 식물, 향목, 목재, 향료와 보석 △고대 한반도와 인도와의 교류 등 고대·중세 한반도가 실크로드를 통해 유라시아 해역세계와 교류한 대표유물 및 자료들로 꾸며졌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양국은 수교에 앞서 이미 신라와 인도는 실크로드를 통해 문명을 교류해 온 역사적 사실이 존재하고 이번 전시가 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크로드 문명교류전’ 개막식은 27일 오후 3시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홍원화 경북대총장, 오기현 경주문화재단대표, 김유식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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