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방송문화진흥위원회의 ‘2023 지역프로그램대상’에서 울산MBC 프로그램 UHD 특집 2부작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는 은상, ‘서덕출 창작동요제’와 라디오 악극 ‘울산아가씨’는 동상을 차지했다.

은상을 수상한 ‘다섯 개의 다이아몬드’는 탐사 다큐멘터리로 울산 반구대 계곡의 암각화와 전 세계 암각화의 공통된 문양의 비밀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4년의 긴 제작기간을 거쳐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동상을 수상한 ‘서덕출 창작동요제’ 전국 당위의 창작동요제로 울산 출신 동시작가 서덕출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6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친구되는 멋진 방법’, ‘다섯 글자 예쁜 말’, 등 어린이 교과서에서 실린 유명한 동요들을 배출해내며 어린이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또 다른 동상 수상작 ‘울산아가씨’는 우리 민요 ‘울산아가씨’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 이 노래가 한민족의 노래로서 위치를 제시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