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2연패 달성한 울산시태권도협회가 지난 17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울산시티컨벤션 1층 안다로미에서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교육청 김병철 과장, 태권도협회 임원, 선수, 학부모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제104회 전국체전, 제52회 소년체전 성적보고, 종합우승 포상금 전달식, 감사패 수여, 우수지도자상 시상, 체전입상 대표 ,선수 및 지도자 격려금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종목에 울산시 대표팀은 남자고등부 8체급, 여고부 8체급, 남대부 8체급, 여대부 7체급, 남일부 8체급, 여일부 7체급 등 총 46체급이 출전했다.

울산시 태권도팀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3개를 획득해 전국체전 역대 최고 금메달을 기록했다.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전(금 10개, 은 6개, 동 7개 등 총 23개)보다 금메달 1개를 더 따낸 성적이다.

이날 해단식에서 울산시체육회 김철욱 회장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시태권도협회 김화영 회장에게 포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울산시태권도협회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전 종합우승에 대한 학생선수 학부모인 서상혁·권혜경(자녀 서건우·서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 전달했다.

아울러 효정고등학교 김민호 지도자, 울산스포츠과학고 주재현 지도자, 삼성에스원 김훈 지도자, 울산시체육회 강보현 지도자에게도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또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에 기여한 화암초등학교 강상교 지도자와 울산중 황한삼 지도자, 동평중 권승준 지도자, 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 제낙준 지도자에게도 우수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대표 차우혁 선수와 제104회 전국체전 입상대표 김재범 선수, 김민호 지도자 등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화영 회장은 “전국체육대회에서 2연패 달성은 울산 전국체전 역사상 남을 일이며 내년에 경남에서 치러지는 제105회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울산이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