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자연 교감 통해 만들어진 사진 작품‘눈길’
빛·자연 교감 통해 만들어진 사진 작품‘눈길’
  • 김하늘
  • 승인 2023.11.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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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장생포문화창고 김호언 작가 세 번째 개인전
김호언作.
김호언作.

빛,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진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돼 주목된다.

45년간 사진작업에 몰두한 김호언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빛의 그물’이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김호언 작가는 사진 작업 과정에서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며 피사체의 외부적 모습이 아닌 내면의 심미를 추구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이러한 독특한 시각을 표현한 45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피사체를 단순화해 관객들이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부여하도록 했다.

작품 하나하나 깊은 의미를 담아내 외형적 만남이 아닌 내면적 교감으로, 보이지 않는 부문을 탐구하도록 하려는 작가의 의도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작가는 “사진은 의식의 기록이며 예술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는 감동,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의식, 깨달음, 시각으로 사물을 관조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호언 작가는 울산시 남구 구민 대상,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사진작가협회·한국예총 이사장 공로패 등 이외에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는 울산시 남구문화원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제26대 윤리조정 위원장, 제1회 대한민국 사진 축전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울산시 남구문화원 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울산시지회 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30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 울산예술인 총연합회 자문위원, 울산시 사진대전·대한민국정수사진대전·한마음미술대전 초대작가, 울산무지개사진회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전시 첫날인 15일 오후 5시 30분 진행된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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