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수시 2천500여명 선발
지역대학 수시 2천500여명 선발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9.08.20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울산 지역 대학이 총 2천592명의 신입생을 선발키로 했다.

20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울산대는 전체 모집인원 3천339명 가운데 수시에서 전체의 60.4%인 2천16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 58%보다 2.4%포인트 늘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70%(실질 반영비율 56.86%)로 지난해와 동일하며 세계일류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선해양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간호학과 및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생명화학공학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의예과는 면접·구술고사 대신 논술고사를 각각 도입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전문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및 기초생활·차상위 계층 특별전형은 수시에 전원 모집한다.

또 기초생활ㆍ차상위 계층 특별전형 16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모집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20%와 서류평가 80%를,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심층면접 6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한다.

울산대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25일 해당 학부(과)별 실기고사와 10월 17일 면접·구술고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울산과기대는 입학 사정관 전형을 통해 수시 1차에서 과학영재 및 글로벌리더 250명, 지역고교 출신자 38명, 사회적배려 대상자 28명 등 316명을, 수시 2차에서 학교성적우수자 260명 각각 뽑아 선발해 모두 총 576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울산 과기대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을 거쳐 10월 27일과 12월 11일 1차와 2차 합격자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 이인택 입학처장은 “201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외국어 등에 소질이 있는 학생에 유리한 특기자 특별전형을 확대했으며, 입학사정관전형을 도입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194개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총 22만7천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으며 모집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http://univ.kcue.or.kr) 또는 대학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주화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