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목문학상 김도은 시인 선정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 작품
시목문학상 김도은 시인 선정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 작품
  • 김하늘
  • 승인 2023.10.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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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목문학회가 제3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김도은 시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박산하 시인, 심사위원은 박정민·임성화·최영화·황지형 시인이 맡았다.

심사 결과 김도은 시인의 작품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는 심사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받고 선정됐다.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는 김홍도의 ‘황묘농접도’다.

묘접도의 고양이 묘(描)는 70세 노인을 뜻하는 모(芼)와 중국어 발음이 비슷해 70세 노인을, 나비 접(蝶)이 80세 노인을 뜻하는 질(窒)과 발음이 비슷해 80세 노인을 의미한다.

빨간 패랭이꽃은 젊음, 건강 등을 의미한다.

김홍도가 그림을 그렸다면 김 시인은 내용, 형식, 표현 요소를 잘 갖춰 인물과 상황, 행동, 심리 등 주관적 묘사를 잘 형상화한 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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