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울산의 엘리스들’ 내달 23일까지 전시
‘이상한 나라, 울산의 엘리스들’ 내달 23일까지 전시
  • 김하늘
  • 승인 2023.10.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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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잇츠룸이 ‘이상한 나라, 울산의 앨리스들’ 전시를 다음달 23일까지 펼친다.
갤러리 잇츠룸이 ‘이상한 나라, 울산의 앨리스들’ 전시를 다음달 23일까지 펼친다.

 

갤러리 잇츠룸(울산시 남구 월평로 68 1층)이 ‘이상(理想)한 나라, 울산의 앨리스들展’을 다음달 23일까지 펼친다.

‘울산의 앨리스들’은 울산이 향후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을 전제하에 어린이 작가들이 모든 호기심을 발동시켜 제작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어른들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칙함으로 펼쳐질 울산앨리스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에선 꼬마 작가들이 보호자와 함께 자신만의 이상(理想)한 나라를 현장에서 만들어 나가는 특별체험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젤리아트 김지은 원장은 “엘리스 동화 내용 중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라는 대사가 있다”며 “이 말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나에게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생각하다 이번 전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에 참여한 이시운(동백초3) 어린이는 “캐릭터 디자이너가 꿈이다. 첫 전시를 위해 이상한 나라 앨리스를 책으로 읽으며 최근 물가가 높아졌다는 어른들의 말과 뉴스를 접하게 됐다”면서 “좋아하는 포켓몬, 앨리스 친구들이 힘을 합쳐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물가가 비싸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전시 일정 및 어린이 작가들의 인터뷰 등은 잇츠룸 갤러리 블로그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 사람의 인생이 작품이 되는 공간, 잇츠룸’은 지난해 8월부터 지역 사람들을 주제로 한 기획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펌핑 시리즈는 울산의 유아, 장애인, 아저씨, 아가씨 등의 전시를 가졌으며 이번 전시가 그 다섯 번째 시리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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