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울산 3번째 2관왕 올라
다이빙 김수지, 울산 3번째 2관왕 올라
  • 김하늘
  • 승인 2023.10.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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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고 송지호 도로개인독주 금메달… 학성고 男축구·대송고 女탁구 단체 결승 진출
왼쪽부터 여자일반부 스프링보드 1m 금메달 김수지, 남자고등부 도로개인 독주 25km 금메달 송지호, 남자일반부 배영 50m 금메달 원영준, 육상 여자고등부 7종 경기 금메달 최윤아.
왼쪽부터 여자일반부 스프링보드 1m 금메달 김수지, 남자고등부 도로개인 독주 25km 금메달 송지호, 남자일반부 배영 50m 금메달 원영준, 육상 여자고등부 7종 경기 금메달 최윤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5일차를 맞은 울산선수단은 메달 레이스의 마지막 스퍼트를 위한 숨 고르기에 나섰다.

17일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울산은 현재(오후 5시 기준)까지 금메달 34, 은메달 16, 동메달 31개를 수확하며 선전하고 있다.

탁구, 펜싱, 축구 등 전국체전 순위를 결정하는 종합점수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울산선수단이 선전하면서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무더기 금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울산시체육회)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스프링보드 1m 결승에서 253.80점을 얻어 인천 조은비(인천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울산선수단 3번째 2관왕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오도윤(무거고1)도 스프링보드 3m에서 340.7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남자일반부 배영 50m에서 원영준(울산시체육회)은 25.1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자전거 종목에서도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고등부 도로개인독주 25km에 출전한 송지호(동천고2)는 33분02초495의 기록으로 강동균(인천체고)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육상 여자고등부 7종 경기에서 최윤아(스포츠고1)가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고등부와 여자일반부 7종 경기 모두 울산이 석권했다.

태권도에선 2개의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고등부 ?62kg급 이가은(스포츠고1)은 결승에서 김형민(강원체고3)을 2-0으로 물리쳤다. 여자일반부 ?67kg 김잔디(삼성에스원)도 조희경(인천동구청)에게 2-0으로 승리했다.

남자대학부 테니스 개인전 결승에선 박용준(울산대4)이 이해진(부산대1)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단체 토너먼트 경기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탁구 여고부 단체에 출전한 울산 대송고는 준결승에서 서울 동산고를 4-3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대송고는 경북 영천여고를 상대로 지난 103회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펜싱 남자일반부 에페 단체에선 울산시청이 세종을 40-39로 물리치고 18일 전북 익산시청과 금메달을 다툰다.

세팍타크로 남자대학부 울산과학대는 인천시체육회를 2-1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검도 고등부 단체에 출전한 울산중앙고도 충북선발을 4-3으로 제압했다.

축구는 희비가 갈렸다.

남자고등부 울산학성고는 준결승에서 인청 대건고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전반까지 0-1로 끌려가던 학성고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쳐 승부를 뒤집었다. 남자일반부 울산시민구단은 충남 당진시민구단에 0-2로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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