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태연학교는 최근 운동장 야외무대에서 가수 최백호를 초청해 가을 음악회를 열었다.

가수 최백호는 2021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태연학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태연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에게 태연학원의 운영 취지를 알리고, 깊어진 가을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위로를 받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500명 이상의 지역주민과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태연학교 무용부 학생들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 태연재활원 한량무 선비춤과 합창 무대가 펼쳐졌다.

가수 최백호의 열정적인 노래들은 이날 참석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춘남 태연학교 교장은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분에게 진한 감동을 전달해주신 최백호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장애 학생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