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초, 가을 맞아‘우·영·후 책 출판 기념회’
언양초, 가을 맞아‘우·영·후 책 출판 기념회’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10.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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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 소통형 책 프로젝트… 학년별로 그림책에 학생들 생각 이야기로 담아
울산시 울주군 언양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최근 학교 도서관에서 ‘우·영·후 책 출판 기념회’를 열고, 반별로 만든 그림책을 전시하고 공유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최근 학교 도서관에서 ‘우·영·후 책 출판 기념회’를 열고, 반별로 만든 그림책을 전시하고 공유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초등학교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최근 학교 도서관에서 ‘우·영·후 책 출판 기념회’를 열고, 반별로 만든 그림책을 전시하고 공유했다.

언양초는 지난달 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을 입체적으로 느끼고, 즐겁게 생각할 수 있도록 ‘우·영·후(우리는 오영수 선생님의 후배)’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독서교육 연구학교인 언양초의 ‘동고동락(同考動樂-같이 읽고 생각을 나누고 함께 활동하며 즐기는)’ 소통형 독서 프로젝트의 하나다.

학생들은 언양 출신 소설가인 오영수 선생님을 따라 학생 작가가 돼 반별로 그림책을 1권씩 출판하는 저자 활동을 했다.

학년별로 주어진 주제 아래 완성된 그림책 31권에는 학생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1학년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다양한 흉내 내는 말을 넣어 ‘우리들의 우당탕탕 동시’ 등과 같은 동시집을 만들었다. 2학년은 ‘아홉살 우리들 마음 사전’, ‘마음을 전해요’와 같은 이야기책을 제작했다.

3학년은 다양한 동시집을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동시를 필사해 ‘내가 갖고 싶은 시’, ‘우리들은 시와 함께 자란다’와 같은 필사책을 완성했다. 4학년은 팥빙수의 전설을 함께 읽고 ‘탕후루의 전설’, ‘달빛 카레의 전설’과 같은 독특한 그림책을 만들었다.

5학년은 사회 교과와 연계해 ‘역사와 만난 아이들’, ‘역사야 노올자’ 등 짧은 역사 소설을 제작했고, 6학년은 국어 교과와 연계해 ‘이모의 꿈 꾸는 집’을 같이 읽고 그 후 이야기를 상상해 책으로 엮어냈다.

우·영·후 활동 결과물들은 오는 20일까지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책 만드는 과정은 언양초 유튜브 채널에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리=이상길 ·자료제공=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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