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주 황금정원나들이’가 오는 15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황금정원나들이는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지난 6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바랐다. 전시회에는 꽃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원예와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과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이웃 도시인 포항시가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만든 포항정원 △경주시민 17개 팀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자유의 여신상 정원 △에펠탑 정원 △타지마할 정원 △열기구 정원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경주시가 야간경관조명도 준비하면서 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황금정원 나들이’는 단순한 꽃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원예를 주제로 한 경북도 최초 도시원예 및 화훼와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축제로 평가받는다.
올해 황금정원나들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축제에 사용되는 화훼 2만개 중 1만4천500개(75%)가 지역농가에서 생산됐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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