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중‘느티나무 봉사단’, 활발한 봉사활동 지역사회 호응
남창중‘느티나무 봉사단’, 활발한 봉사활동 지역사회 호응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9.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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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셋째 주 일요일 실시… 학교주변 정화·공예품 만들어 지역마켓 전달
울산시 울주군 남창중학교 ‘느티나무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남창중학교 ‘느티나무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남창중학교 ‘느티나무 봉사단’이 활발한 활동으로 학생들과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학생 8명으로 시작한 봉사단 활동은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회를 주고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매달 셋째 주 일요일에 활동하며, 내년 1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봉사단은 학교 앞 버스정류장 청소(클린버스정류장)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당일의 기부 물품을 선정해 직접 만들고, 지역의 ‘울주푸드뱅크마켓’에 전달해 왔다.

학생들은 그동안 매직페이퍼 열쇠고리, 압화 부채, 가죽 가방, 미용 비누 등을 만들어 기부했다.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은 무료로 받은 쿠폰으로 울주푸드뱅크마켓에서 기부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9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커피 드립백 포장지 디자인하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공정무역 커피로 드립백 160개를 만들어 전달했다.

봉사단의 기금빈 학생은 “단순히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지역 어르신들이 우리가 만든 물품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들으니 너무 행복하고 보람차다”며 “학교 앞 버스정류장이 깨끗해졌다는 친구들의 말을 들을 때도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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