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해본 적 없는 놀이 신기하고 재미”
“평소에 해본 적 없는 놀이 신기하고 재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9.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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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앞두고 울산초·삼일초병설유치원, 비석치기·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울산의 공립유치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가진 가운데 삼일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전통놀이를 같이 하고 있다.
울산의 공립유치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가진 가운데 삼일초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전통놀이를 같이 하고 있다.

 

울산의 공립유치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유아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놀이문화를 경험해보며 고유의 풍습을 배울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 울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모두랑 민속놀이 데이’를 열었다.

이날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등원해 길쌈놀이, 강강술래,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즐기고,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으로 울산초 1학년 20명과 길쌈놀이, 강강술래를 함께 했다.

중구 삼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를 즐기자 삼삼오오 민속놀이 한마당’ 주간을 운영했다.

유아들은 비석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팽이놀이 등 놀이 체험과 고무신 꾸미기, 딱지 만들기, 팽이 꾸미기 등 만들기 활동을 했다.

삼일초병설유치원도 유·초 이음 교육의 하나로 삼일초 1학년들과 유아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학년과 유아들은 떡메치기 체험 후 떡과 음료를 즐기고, 활쏘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황소씨름 등을 함께 하면서 우애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유아들이 각 반에서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원장·원감에게 명절 인사를 하고, 한자리에 모인 유아들이 손을 이어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민속놀이 한마당 주간을 마무리했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평소에 해본 적 없는 놀이들이 신기하고 재밌다”며 “1학년 형이랑 다음에도 함께 황소 씨름을 하면 그땐 내가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류치현 원장은 “아이들이 민속놀이를 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을 잊지 말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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