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홍보하고 실천하는 것에 보람느껴”
“탄소중립 홍보하고 실천하는 것에 보람느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9.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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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십리대숲 일대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저탄소 인증 배 수확 나눠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가 최근 십리대숲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홍보(캠페인)활동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가 최근 십리대숲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홍보(캠페인)활동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는 최근 십리대숲 일대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 홍보(캠페인)활동을 벌였다.

올해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성신고는 이날 지도교사 4명, 1~2학년 학생 12명과 함께 지역사회에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리고자 직접 거리로 나섰다.

학생들은 울주군 삼남읍 미니농원을 찾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인증 마크를 받은 배를 직접 수확했다. 수확한 배를 태화동 십리대숲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서약, 탄소중립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기후위기 해결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이날 활동을 주도한 김정하 성신고 교장은 “기후 위기는 이미 현재의 위기이고, 미래 세대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가치를 직접 시민들에게 알려준 이번 행사의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강영웅 학생은 “학교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많이 하는데, 이번 여름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를 겪어보니 심각성을 몸으로 느낀다”며“학생이 아닌 시민의 한 사람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소중립을 홍보하고 실천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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