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도 청소년 건강 ‘빵빵’
여름방학에도 청소년 건강 ‘빵빵’
  • 하주화 기자
  • 승인 2009.08.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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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교육청-중구보건소 프로그램 호응
울산시강북교육청과 중구보건소가 연계해 방학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빵빵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강북교육청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건강프로그램인 ‘청소년 건강빵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지난 2월 체결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협약에 따른 것으로, 대상학교 저소득학생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13~14일에는 무룡중, 울산동중 등 6개 학교 중학생 85명과 보육교사들이 대거 몰렸다.

이들은 보건교육 및 금연클리닉, 구강검진, 잇솔질 등 교육을 받았다. 또 보건소 조리실에 마련된 조리교실을 찾아 카레라이스와 떡볶이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결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영양섭취 불균형에 대해 강의를 받기도 했다.

김 모(14)군은 “칫솔 및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됐고 집에 혼자 있는 동생에게 떡볶이를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 등 매우 윤택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3일간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지막 날인 17일에도 약 50명의 중학생들이 더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리교실 등 체험활동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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