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해수욕장, 입장객 작년보다 34% 증가
경주 해수욕장, 입장객 작년보다 34% 증가
  • 박대호
  • 승인 2023.08.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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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여명 방문… 태풍·집중호우·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늘어
경북 경주시는 지난달 14일 개장한 지역 해수욕장 4곳이 이달 20일까지 38일간 성공리에 운영을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장 기간 경주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입장객은 총 10만9천989명으로, 지난해 8만1천784명 보다 약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욕장별로 살펴보면 나정해수욕장이 올해 4만4천417명이 찾아 지난해 2만4천250명 보다 83% 상승했고, 관성해수욕장은 올해 2만2천77명이 찾아 지난해 1만6천90명 보다 37% 상승했다.

오류해수욕장도 올해 2만6천555명이 찾아 지난해 2만2천954명 보다 16% 증가 했으며, 지난해 1만8천490명이 입장한 봉길해수욕장은 오히려 올해 8%가 줄어든 1만6천94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6호 태풍 ‘카눈’, 집중호우, 연일 무더위 등에도 불구하고 입장객이 34%나 증가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시는 개장 기간 동안 상황본부, 바다시청, 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된 상황실을 운영해 해수욕장 입욕통제, 긴급한 해양사고 조치 및 상황보고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했다.

또 각 해수욕장 별로 인명구조선, 구명보트, 상어 퇴치기 등의 안정장비는 물론 응급처치, 인명구조의 역할을 담당하는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해파리 출몰 빈도가 높은 오류?나정 해수욕장에는 유해생물 퇴치망을 설치해 쏘임 피해를 철저히 막아 큰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1일 1회 이상 해수욕장 클린업 타임을 운영해 주변 환경정비, 공중화장실 청소 등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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