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U-15팀, K리그 U-15챔피언십 첫 우승 
울산현대 U-15팀, K리그 U-15챔피언십 첫 우승 
  • 김하늘 기자
  • 승인 2023.08.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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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FC서울 U-15팀 승부차기 끝에 제압… 울산 U-14는 준우승 차지  
‘2023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U-15 대회’ 우승을 기뻐하는 현대중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023 GROUND.N K리그 챔피언십 U-15 대회’ 우승을 기뻐하는 현대중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현대의 U-15 현대중학교 팀 선수들이 첫 K리그 U-15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산 U-15는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FC서울 U-15(오산중)를 승부차기 결과 4-2로 누르고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울산 U-15는 후반 3분 공격수 안철우가 선제골을 성공시켰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울산 U-15는 승부차기에서 최주호 골키퍼의 선방과 키커들의 정확한 슛으로 끝내 승리를 거뒀다.

울산 U-15는 조별 예선부터 매서운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일찍이 거론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공격상을 받은 안철우는 충남아산과의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 최다 득점자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울산 U-15가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산 U-15가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열린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본선에선 대전하나시티즌 U-15를 5-0으로, 성남FC U-15를 3-1로 이기며 다득점과 안정적인 결과로 결승에 안착했다. 본선에선 수비수 김정무가 두 경기 총 세 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했으며 수비수 강무성과 공격수 김준서도 본선 득점자에 이름을 여러 번 올리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U-15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맛본 김호유 감독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 대회를 뛰었다. 우승컵도 좋지만 이런 마음가짐이 팀에 퍼졌다는 것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팀의 주장인 김민찬 선수는 “감독님 부임 첫해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 행복하다”며 “우릴 이끌어 준 감독님에게 고마움을 성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학년부 대회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선 울산 U-14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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