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강북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으로 최근 북구 나무그루목공방에서 ‘모자이크타일 나무쟁반(우드 트레이) 만들기’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30가족 60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맞벌이 학부모가 자녀와 참석할 수 있도록 1회는 야간교육으로 운영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모자이크타일 나무쟁반이라는 이색 주제를 선정해 교육 신청 당시부터 많은 학부모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체험교육은 원목 프레임에 사포 작업으로 거친 부분을 다듬고 친환경 오일을 바른 후 다양한 모양의 모자이크 타일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붙여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맞벌이로 자녀와 함께하는 교육에 참여하기가 어려워 늘 아이에게 미안했는데, 이번 야간 체험교육으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연수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