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남부도서관에서 독서 모임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남부도서관은 지역사회에 함께 하는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책 읽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독서회를 운영하고, 독서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독서회는 선정 도서를 함께 읽고, 서로 생각과 의견을 나누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독서 모임이다. 전문 강사와 함께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여 독서와 토론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남부도서관은 현재 총 7개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초(4~6학년)·중(1~3학년)·고(1~2학년) 학생과 교사, 성인, 노인 대상 독서회와 그림책 읽는 성인 독서회를 운영하고 있다.
남부도서관은 올해부터 지역 내 독서동아리를 발굴해 활성화 하는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독서 모임에 활동공간과 도서, 독서 관련 특강을 지원한다.
5명 이상 성인 또는 청소년으로 구성해 월 1회 이상 모임을 계획한 동아리라면 누구나 지원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북스라이팅, 초록 모꼬지, 학중 등 남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7개 독서동아리 56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독서회와 독서동아리 총 14개 회원 199명이 73회 독서 모임을 열었다.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령대별 독서회 참여와 독서동아리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남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모임으로 함께 하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고, 책을 통해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