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4시10분께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내 송림에서 낚시꾼들에 의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1천600㎡의 소나무 100여본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께 남구 야음동 선암댐수변공원 야산에서도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억새 등 임야 100㎡를 태운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이와 함께 주택과 교회 등 3곳에서도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24분께 울주군 두서면 서모(86·여)씨의 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46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만에 진화됐다.
또한 지난 8일 오후 3시 50분께 남구 달동 모 교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10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지만 화재 당시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3시께 북구 창평동 김모(37·여)씨의 집 안방에서 불이 나 방안에 있던 김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건물 내부 33㎡와 집기류 등을 태워 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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