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 전국순위 대폭 상승
울산 올해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 전국순위 대폭 상승
  • 정재환
  • 승인 2023.07.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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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강종합건설’ 지역 1위 굳건·전문건설업체‘유벡’3개 업종 1위 달성… 건설업체 대부분 평가액 늘려 선전

 

울산지역 종합건설, 전문건설, 설비건설업체에 대한 2023년 시공능력평가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울산지역 종합건설사들의 지난해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순위가 대폭 상승한 가운데 부강종합건설(주)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문건설업체 중에서는 (주)유벡이 지반조성·포장, 도장·습식·방수·석공, 철강구조물 등 3개 업종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 전문건설업 주력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4개 업종에서 신규 1위가 나오는 등 지역 건설업체간 순위가 요동쳤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와 비교하면 대부분의 종합건설, 전문건설, 설비건설업체들의 평가액을 늘리며 선전했다는 평가다. <편집자주>

◇울산 종합건설업체 전국 순위 상승… 부강종합건설(주) 울산지역 1위 차지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 종합건설사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부강종합건설(주)이 1위를 차지했다.

부강종합건설(주)의 시공능력평가액은 1천450억원으로 울산 순위 1위, 전국 순위 179위에 올랐다. 부강종합건설(주)의 전국 순위는 지난해 265위에서 올해 179위로 86단계 상승했다.

 

부명엔지니어링은 시공능력평가액 1천440억원으로 울산순위 2위, 전국 순위 181위에 랭크됐다.

이어 (주)큐브종합건설(시공능력평가액 740억원, 전국순위 326위), (주)경동이앤에스(시공능력평가액 680억원, 전국순위 358위), 세영종합건설(주)(시공능력평가액 613억원, 전국순위 389위)이 울산 순위 3, 4, 5위에 올랐다.

울산 순위 1~5위 건설사의 전국 순위도 크게 올랐다.

부명엔지니어링(주)은 지난해 275위에서 181위로 94단계 상승했고, (주)큐브종합건설은 지난해 358위에서 326위로 32단계, (주)경동이앤에스는 지난해 403위에서 358위로 45단계 각각 올랐다. 다만 세영종합건설(주) 지난해 355위에서 389위로 34단계 하락했다.

특히 울산 건설사 중 부강종합건설(주)과 부명엔지니어링(주)은 꾸준한 공사실적 증가로 전국순위가 대폭 상승하면서 울산지역 1·2위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울산지역 6위~10위는 (주)태성건설(556억원, 420위), (주)조은아이건설(513억원, 452위), (주)씨에이건설그룹(505억원, 459위), 성안건설(주)(453억원, 506위), 남국종합건설(주)(444억원, 518위)이 차지했다.

성안건설(주)은 올해 첫 울산 순위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토목공사업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 353억원의 (주)정민건설이 차지했다.

건축공사업은 시공능력평가액 361억원의 (주)루안종합건설, 산업환경설비공사업은 시공능력평가액 618억원의 (주)경동이앤에스, 조경공사업은 시공능력평가액 353억원의 부강종합건설(주)이 각각 1순위를 차지했다.

◇(주)유벡, 지반조성·포장, 도장·습식·방수·석공, 철강구조물 등 3개 업종서 1위 달성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는 이날 울산지역 11개 업종, 17개 주력분야 990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2023년도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에서 (주)유벡이 지반조성·포장, 도장·습식·방수·석공, 철강구조물 등 3개 업종에서 1위를 달성했다.

(주)일진파워는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 구조물해체·비계 등 2개 업종에서 1위에 올랐다.

(주)씨에이건설그룹은 실내건축, 그린이엔지(주)는 철근·콘크리트, 대원개발(주)은 수중·준설, (주)대명엘리베이터가 승강기·삭도 업종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명덕조경(주)과 무경설비(주)가 조경식재·시설물과 상·하수도설비 업종에서 각각 1위로 신규 진입했다.

또한, 주력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주)유벡이 토공, 도장, 습식·방수, 철강구조물 4개 주력분야에서, (주)일진파워가 금속구조물·창호·온실, 구조물해체·비계 2개 주력분야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주)경동이앤에스가 포장, 명덕조경(주)이 조경식재, (주)월성조경공사가 조경시설물설치, 무경설비(주)가 상·하수도설비 주력분야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업종별 시공능력순위는 △지반조성·포장공사업 1위 (주)유벡(대표 김형신) 348억원, 2위 (주)세경토건(대표 권순중) 331억원 △실내건축공사업 1위 (주)씨에이건설그룹(대표 이동기) 175억원, 2위 (주)디자인알파(대표 오세찬) 128억원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1위 (주)일진파워(대표 이광섭) 609억원, 2위 (주)유벡(대표 김형신) 529억원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1위 (주)유벡(대표 김형신) 346억원, 2위 (주)서진에스앤피(대표 서일영) 237억원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 1위 명덕조경(주)(대표 이상칠) 77억원, 송정조경(주)(대표 엄희숙) 71억원 △철근·콘크리트공사업 1위 그린이엔지(주)(대표 김병철) 214억원, 2위 (주)엘림이앤씨(대표 조은영) 161억원 등이다.

또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 1위 (주)일진파워(대표 이광섭) 487억원, 2위 (주)유벡(대표 김형신) 395억원 △상·하수도설비공사업 1위 무경설비(주)(대표 김경훈) 164억원, 2위 (주)경동이앤에스(대표 김경배) 164억원 △철강구조물공사업 1위 (주)유벡(대표 김형신) 600억원, 2위 (주)동부(대표 김재홍) 397억원 △수중·준설공사업 1위 대원개발(주)(대표 김종문) 234억원, 2위 (주)에쓰에이오프쇼어(대표 김규식) 78억원 △승강기·삭도공사업 1위 (주)대명엘리베이터(대표 김동건) 65억원, 2위 세한엘리베이터(주)(대표 김창옥) 48억원 등 순이다.

◇무경설비(주)·동일산업(주)·(주)동부, 1~3위에 올라

올해 울산지역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무경설비(주) 1위(1천827억원)를, 동일산업(주)이 2위(1천614억원), (주)동부가 3위(1천155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울산지역 410개 설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업종과 주력분야별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주력분야 기계설비에서는 무경설비(주), 동일산업(주), (주)동부가 1~3위에 올랐다.

주력분야 가스시설공사(1종)은 (주)경동이앤에스 1위(447억원)를 달성했고, (주)유벡이 2위(345억원)를, (주)케이디엠텍이 3위(207억원)를 기록했다.

성능점검업은 (주)다원설비이앤지 1위(9억원)를, (주)태경이엔지가 2위(4.4억원), (주)우리방재산업이 3위(4억원)를 차지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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