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호 신임 이사장은 1770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후 울산광역시의 자치행정과장, 의정담당관, 중구 부구청장을 두루 거친 전문 행정가로 오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합리적이고 원만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울산시민들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공단의 존재 가치가 퇴색된다”며 “이를 위해 타 시설관리공단보다 차별화된 경영관리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최상의 고객만족을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시설공단의 경영방침은 ▲최상의 고객만족 실현 ▲경영수기 재선 ▲효율적인 시설관리 ▲지속적인 경영혁신 ▲내부역량 강화 ▲시정에 대한 공단의 열학 강화이다.
이에 따른 경영전략은 ▲자율·책임경영체제 구축 ▲고객만족 경영실현 ▲지식·성과중심 경영 ▲재정 관리의 효율화 추구 ▲미래역량을 강화하는 경영실현을 제시했다.
앞서 이사장후보추천위는 ▲조직 화합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관리능력 ▲대규모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통솔력 ▲개혁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 ▲관련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력 ▲공익성과 공단운영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심사했다.
이사장후보추천위는 시설관리공단은 울산시에서 사업을 수탁 받아 추진하므로 지역실정은 물론 시정을 이해하고 평소 업무 추진력을 고려해 지방행정을 수행해 온 풍부한 경험과 봉사정신으로 공단을 창의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320여명의 직원이 도심 가로녹지를 비롯해울산대공원, 역광장, 달동문화공원시설, 종합운동장, 문수경기장 등 공원·체육시설,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가족문화센터 등 문화·복지시설 등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 이주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