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도록 지원”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도록 지원”
  • 이상길
  • 승인 2023.07.1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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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과 체험이 있는 현악 앙상블 공연

울산시 울주군 덕신초등학교는 최근 1학기에 진행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 함양 프로젝트 수업 산출물 전시·발표회를 열었다.

올해 식생활문화개선 연구학교인 덕신초는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역량을 기르고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융합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6학년 학생들은 ‘지구를 생각하는 식생활, 우리는 지구 지킴 EAT(잇)’를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했다. 위기에 놓인 지구 환경을 식생활 개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실행 방법을 알아보고, 이를 후배들에게 실천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색했다.

발표회에서 6학년 학생들은 프로젝트 학습으로 알게 된 내용을 5학년 후배들에게 나누는 ‘지구 지킴EAT’ 체험 공간을 준비해 운영했다.

5학년은 6학년이 준비한 저탄소 밥상 차리기, 지역 농수산물 페이스 페인팅, 식생활 보드게임, 제철 음식 카드 맞추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다짐 부채 만들기, 비건 카나페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일주일에 하루만 채식을 해도 1년에 나무 1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5학년 동생이 놀라워 했다”며“ 우리가 배운 내용을 소개하고, 후배들이 부스 체험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 외 학년은 우유에 대해 알아보는‘I LOVE 우YOU 페스티벌’, ‘건강 뮤비 스타’, ‘식생활 탐구 원정대’ 등 학년별 프로젝트 주제에 맞게 발표·전시회를 했다.

강용원 덕신초 교장은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으로 배운 것을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습관이 더 깊이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봉중, 케냐·필리핀 학생과 화상토론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와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기후위기 대응방안 주제… 탄소중립 의견 공유

울산시 북구 화봉중학교가 최근 케냐 및 필리핀 학생들과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주제로 실시간 화상 토론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봉중은 지난달부터 굿네이버스 울산지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실천 활동을 하도록 이끌고자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화봉중 학생 8명이 ‘일상 속 기후위기 해소로 세계시민 되기’를 주제로 6회기 총 12시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4회기까지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 탄소배출의 개념과 국제사회에서 합의한 상승 온도 1.5도 목표, 탄소중립 방안 의견을 공유했다.

일상 속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점검할 수 있는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개인이 배출하는 탄소를 자각하고,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영상을 촬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봉중 학생들은 10일 실시간 화상 교류로 케냐와 필리핀 학생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영어로 한국의 기후위기 상황을 소개하고, 그동안 해온 탄소중립 실천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세 나라의 학생들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성명서를 작성하고, 각국의 기후위기 상황을 듣고 어떻게 대응할지 토론했다.

심말선 화봉중 교장은 “학생들이 전 지구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도서관, 초등학생 여름방학 특강 운영

내달 8일부터 ‘신비한 과학탐험’ 등 4개 강좌·과정

“어린이들이 공부도 하고 책과 친해질 계기가 되길”

울산중부도서관은 오는 8월 8일부터 23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4개 프로그램이 각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초등 1~2학년은 ‘신비한 과학탐험’, ‘그림책 속으로 북캉스’, 초등 3~6학년은 ‘나도! 팝아티스트’, ‘도서관에서 세계여행’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특강 신청은 7월 11일부터 28일까지다. 강좌당 16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중부도서관 홈페이지을 이용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책과도 친해질 계기가 될 이번 여름방학 특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부도서관 정보자료과(☎210-6550)로 문의 하면 된다.

상안중, 프로젝트 수업으로 미래사회 역량 키워

울산시 북구 상안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함께(Together)’라는 큰 주제로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날을 운영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핵심 가치를 담아 대인관계능력, 지속가능발전, 미래지향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이라는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융합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다.

상안중은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계획하기 전 지난 5~6월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메타 러닝 프로젝트 수업’이라는 주제로 3차시 6시간에 걸쳐 연수했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 공동체에서 협의해 여러 교과를 융합한 수업을 설계했다.

상안중은 코로나19로 약해진 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고자 ‘올바른 친구 관계 형성 방안 찾기’,‘고운 언어습관 만들어 주기’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경제 성장, 사회 통합, 환경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기후위기 대응 프로젝트로‘에너지 효율 UP! 주거 공간 설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태양광 자동차 설계’, ‘우리에게 남은 시간 90초’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미래지향적 사고방식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고자 ‘컴백 홈(come back home)’이라는 주제도 선정해 생활 속 환경 문제와 해외여행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알아봤다.

학생들은 모둠을 이뤄 주어진 주제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고자 협력했다.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대인관계 능력을 발휘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했다.

안병태 상안중 교장은 “미래 사회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법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헌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공개수업

놀이 중심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사교육비 경감

울산 북구 고헌유치원은 최근 3일간(6월 29일~30일, 7월 7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1학기 방과후 과정 특성화 공개수업의 날을 열었다.

고헌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은 놀이 체육·영어·음악·미술 과목별 외부 전문 강사가 주 1회 수업하고 있다. 고현유치원은 이번 공개수업에서 놀이 체육, 놀이 영어 수업을 연령별로 하루씩 공개했다.

놀이 체육 공개수업에서 유아들은 부모와 함께 에어 사다리 달리기, 수레에 수박 공 싣기 등 자유롭게 뛰며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놀이를 했다.

놀이 영어 공개수업에서는 색깔 공을 던지고 터널을 통과하며, 여러 가지 알파벳 음가를 소리 내 말하고 반복하는 등 놀이로 영어를 즐겁게 익히는 수업이 진행됐다.

공개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노래와 게임으로 흥미를 일으키고, 영어 단어를 반복해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하는 영어 수업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류행선 원장은 “특성화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학부모의 방과후 과정 만족도를 높여 유치원 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고헌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경쟁력 있는 공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한여름 음악회

울산시 울주군 문수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와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문수 한여름 음악회’를 열었다.

문수초는 현악 앙상블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1·2학기 2회에 걸쳐 지역문화 예술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학생들의 동요 메들리로 시작된 음악회는 영화 ‘알라딘’과 ‘겨울왕국’의 삽입곡과 생일을 맞이한 학생을 위한 생일축하 변주곡, 경복궁 타령 공연과 연주에 대한 해설이 이어졌다. 2학기에는 전교생이 연습한 칼림바 연주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권혁순 교장은 “한여름 음악회가 학생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리=이상길 기자·자료제공=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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