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체육회는 17~18일 문수실내체육관 등 9개 경기장에서 ‘제1회 울산남구 고래기 전국 남녀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87개 배구 동호인팀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생활체육 배구대회로 올해 첫 개최임에도 당초 모집규모인 90개 팀에 육박하는 87개팀이 참가해 배구에 대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여자·장년부 3개 부문에서 울산 동호인 25개 팀, 타지역 동호인 62개 팀 등 총 87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펼쳐졌다.

주최 측에서는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관광 및 숙식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동호인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명소 홍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울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배구대회에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주신 데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참가하신 분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대회기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과 남구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