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대상에 ‘공공즈’
제33회 울산 고복수가요제 대상에 ‘공공즈’
  • 김하늘
  • 승인 2023.06.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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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경지 넘은 실력” 호평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제33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팀 공공즈가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 ‘제33회 울산고복수가요제’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팀 공공즈가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3회 울산 고복수가요제’에서 팀 공공즈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는 지난 4일 태화강 둔치에서 마련된 고복수가요제 경연대회 수상자를 6일 발표했다.

총상금 2천만원이 걸린 이날 경연대회에서 인기상은 김민재(부산), 장려상은 최지예(부산), 동상에는 김나율(서울), 은상 박재강(서울), 금상 허시안(경기)이 수상했다.

4일 공연에는 전국 550여명의 예선전 참가자 가운데, 치열한 심사과정을 통과한 10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경연 무대에서 뛰어난 무대 매너를 선보였으며, 최근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롯 경연대회 출전 가수들의 수준에 버금가는 노래실력을 뽐냈다.

공연을 관람한 남구민 홍현희(41)씨는 “부활하는 울산공업축제의 명성에 어울리는 새로운 울산의 가수가 나왔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가슴 졸이며 봤다. 앞으로 울산 고복수가요제의 명맥을 이어줄 실력있는 가수가 선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중구민 박경애(62)씨는 “공연을 즐기러 온 사람들과 다같이 노래를 따라 부를 때는 마치 하나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축제 현장에서 실력자들의 라이브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참으로 감사하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공공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이미 아마추어의 경지를 넘은 노래 실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울산연예인협회 이재철 회장은 “앞으로도 고복수가요제를 통해 울산 문화 발전과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울산이 산업 수도로서 뿐만 아닌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3일에는 ‘2023 고복수·황금심가요축제’가 열려 대한민국가요를 빛낸 올해의 가수에게 주는 대상, 골든 싱어상, 영트롯 스타상, U스타상의 4개 부문의 시상식과 축하 무대가 진행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태진아, 배일호, 우연이, 진미령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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