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를 위한 희생·헌신, 존중받아야”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 존중받아야”
  • 김하늘
  • 승인 2023.05.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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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보훈문화 행사 추진울산보훈지청, 찾아가는 보훈학교·전쟁영웅 감사편지 쓰기 등 진행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이 예우와 존중을 받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오는 5일 국가보훈부 출범을 계기로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 캠페인과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미래세대에 보훈문화가 지속 확산하도록 참여형 보훈콘텐츠와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토록 기획됐다.

‘121879 태극기’ 배지 달기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번부터 121879번까지 고유번호가 부여된 12만1천879개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해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해 배포한다.

프로야구 현충일 주중 3연전(6.6~6.8)에서 모든 구단 선수가 태극기 문양(패치)을 모자에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은 6월 한 달간 주장 완장을 태극기로 디자인해 착용토록 했다.

전쟁기념관 등 보훈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에서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역사현장 체험 게임과 6·25전쟁 351고지 탈환작전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이달 중에 공개한다.

지역별 특성에 맞춘 다채로운 보훈문화 행사도 추진한다.

울산보훈지청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전쟁영웅 감사편지 쓰기’와 ‘찾아가는 보훈학교’를 운영한다.

전쟁영웅 감사편지는 지역 외국어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이달의 전쟁영웅에 감사편지를, 찾아가는 보훈학교는 지역 학교와 연계해 호국·독립을 주제로 사진전과 보훈 골든벨 등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는 17일 태화강 축제와 연계해 호국보훈의 달 청소년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태화강에서 만나는 보훈 어울림 한마당’도 마련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 전사자 한명 한명을 기린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보훈문화는 곧 국격이며, 국가보훈처가 부로 승격한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받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국민들 사이에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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