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중, 지역 최초‘구글 레퍼런스 스쿨’지정
상북중, 지역 최초‘구글 레퍼런스 스쿨’지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3.05.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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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활용 수업혁신·행정협정 공식 인증 해외 학생과 협업, AI·코딩 교육 등 참여 예정
울주군 상북중학교가 지역 최초로 구글 레퍼런스 스쿨(Reference School)로 지정됐다
울주군 상북중학교가 지역 최초로 구글 레퍼런스 스쿨(Reference School)로 지정됐다

 

울산 울주군 상북중학교가 지역 최초로 구글 레퍼런스 스쿨(Reference School)로 지정됐다.

레퍼런스 스쿨은 구글 포 에듀케이션이 구글 도구들을 활용해 수업과 학교의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하는 학교로 인증한 학교다.

현재 국내에 상북중 포함 12개 학교가 인증받았다.

상북중 학생들은 앞으로 해외 레퍼런스 스쿨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구글 포 에듀케이션에서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코딩 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상북중은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구글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상북중 교육 구성원, 지역 주민, 인근 학교 교직원, 교육청 관계자와 Sophy Bae(Google for Education Head), 윤명희(Google Certified Innovator) 등 구글 포 에듀케이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크롬북을 활용한 수업 공개, 구글과 함께하는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한 참석자 간담회로 이어졌다.

상북중은 2020년 구글 워크스페이스(개인, 조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서비스 모음)를 도입해 온·오프라인(비대면·대면) 연계 수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음 해 학생 1인당 1대의 크롬북 보급을 완료했다. 이후 전체 교사 대상으로 1대1 맞춤지도, 학생 대상 크롬북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수업을 시도해왔다.

소규모 학교의 행정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의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논의해왔다.

상북중은 앞으로 전입 교사들이 워크스페이스를 원활하게 사용하도록 1대 1 맞춤지도를 지원받는다. 서울주 지역 농어촌 학교 교사들과 함께 구글 교육자 모임을 만들어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도 준비 중이다.

상북중 신진환 교장은 “구글의 레퍼런스 스쿨 지정까지 이어지게 된 것은 전체 교육 구성원들의 협업 결과물이다”며 “앞으로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협업해 더 많은 배움이 일어나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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