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하반기부터 산불감시 ‘드론’ 적극 활용
울산시, 하반기부터 산불감시 ‘드론’ 적극 활용
  • 정재환
  • 승인 2023.05.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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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민간단체·개인 등 자원봉사자 모집해 상시 운영 검토

울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산불감시에 비영리 민간단체와 개인 등의 드론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전국 산불감시 드론은 45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산림청 329대, 지방자치단체 122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의 경우 산림항공본부 및 각 지방산림청 내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 전담조직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별도의 조직편성이 불가능해 산불 담당부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말 기준 울산시 산불 드론 감시단은 울산시 1개단(3명), 북구 1개단(3명), 울주군 2개단(4명)이 운영중이다. 또 중구와 남구, 동구는 각각 1개단(2명)의 산불 드론 감시단을 교육 이수 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산불담당 부서 보유 드론은 총 7개(울산시 및 중·남·동·북구 각 1대, 울주군 2대)다.

시는 산불취약지역 산 정상에 산불감시카메라 28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감시카메라 감시가 불가능한 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이동형 애드벌륜 산불감시카메라 2대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이미 이동형 애드벌륜을 1대 운영중이다.

시는 “부산시는 장노년 일자리지원센터에서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을 채용해 산림보호 순찰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원주시도 개인드론을 활용해 ‘드론 산불감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산불 취약지역에 드론감시를 추진한 사례가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개인 등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드론 산불감시단을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진혁 울산시의원은 앞서 울산시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산불예방 및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개인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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