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분 정보 담은‘금관총 고분정보센터’내달 개관
신라고분 정보 담은‘금관총 고분정보센터’내달 개관
  • 박대호 기자
  • 승인 2023.05.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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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점검 등 마무리 공사… 경주시, 새로운 대표 관광자원 기대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3일 ‘고분정보센터’의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에 따른 현장점검에서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3일 ‘고분정보센터’의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에 따른 현장점검에서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대릉원 일원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은 ‘지식타워 플랫폼’인 '고분정보센터'가 다음달 일반에 공개될 전망이다. 

경북 경주시는 노서동 ‘금관총 보존전시관’ 인근에 건립한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를 다음달 중 문을 열 계획이며,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2015년부터 발굴조사와 설계공모를 거쳐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후 건축면적 1024㎡(연면적 980㎡) 규모로 건립 지난해 말 준공했다. 사업비는 83억원이 소요됐다. 

금관총은 1921년 가옥 공사 중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무덤 이름이다. 당시 금관 외에도 유물 3만개가 출토됐다.

하지만 정식 발굴조사가 아닌데다가 고분이 상당 부분 훼손돼 묘 구조나 유물의 정확한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금관총 복원에 착수해 발굴조사·설계공모 등을 거쳐 ‘금관총 보존전시관’은 2018년 12월 착공했고, ‘금관총 고분정보센터’는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고분정보센터’는 지난해 8월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고분 관련 정보공간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분정보센터 건립은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발굴조사 결과를 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재 주변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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