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중 미래의‘우영우’키운다
언양중 미래의‘우영우’키운다
  • 이상길
  • 승인 2023.05.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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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결손 해소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연계

부산고등법원 등 방문해 법조계 관련 진로 탐색

울산시 울주군 언양중학교가 미래의 ‘우영우’ 양성에 나섰다. 언양중은 최근 법과 인권 동아리 학생 등 30명이 부산고등법원과 부산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언양중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와 기초학력 보장을 목적으로 학생의 수준과 희망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사회 교과 지원과 인권 동아리 활동을 연계해 ‘미래의 우영우를 꿈꾸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언양중은 학생들에게 교과서에서 배웠던 사법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자 부산고등법원을 직접 찾았다. 학생들은 재판을 방청하고, 판사와 직접 대화도 나누면서 법조계 관련 진로를 탐색했다.

법원 체험 이후 부산대학교 캠퍼스로 이동해 사회과학대 첨단 강의실에서 법과 인권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부산대학교와 사회과학 대학을 안내했고, 언양중 학생들과 질의응답도 나눴다.

언양중 학생들은 부산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대학생들과 함께 희망 학과 투어를 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법원은 나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여겼는데, 막상 체험해보니 생각처럼 어렵고 먼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판사가 돼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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