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내달 4일부터 무료 개방
경주 대릉원, 내달 4일부터 무료 개방
  • 박대호
  • 승인 2023.04.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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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 관람료는 유지
­­­­경북 경주시는 사적 제512호 ‘대릉원’에 대해 다음달 4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재 보존과 시설 관리를 위해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12세 이하 어린이 1천원의 관람료를 받아오던 것을 무료화 한다. 단 대릉원 내 천마총은 관람료 징수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문, 후문, 동문 등 총 3개 출입문을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그 외 시간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시민원탁회의와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대릉원 관람료를 무료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사적지관람료 징수 및 업무위탁 관리조례’도 개정했다.

시는 대릉원 전면 무료개방에 발맞춰 출입문 3곳을 중심으로 순찰인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며, CCTV와 보안등 추가는 물론 관람객 집계를 위한 무인계측 시스템도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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